예능프로 ‘짝’의 출연진이 한 말 중에 내게 굉장히 인상적으로 남은 멘트가 있다. 그는 인터뷰 도중 ‘사랑에만 집중 할 수 있는 일주일’이라는 표현을 썼다. ‘짝’을 보다 보면 저 사람은 사회생활은 어떻게 하나 싶을 정도로 막무가내에 일방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먹고 자는 일 외에 오직 ‘사랑’만 생각하는 공간에 놓여 진다면… 선택을 받지 못하면 내가 아무리 좋은 스펙에 훌륭한 외모, 화려한 연애사를 갖고 있어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곳에 있게 된다면… 어떻게든 관심을 받고자 노력하고 내 마음을 전하고자 고군분투하게 되지 않을까. 때로는 평생에 단 일주일. 오직 ‘사랑’만 할 수 있는 그들이 부럽다. ‘하루에 얼마나 많은 연인이 이별을 하는가’에 대한 통계는 없지만, 사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