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의 과정, 1학기의 휴학으로 총 3년의 대학원 생활이 끝났다.엄청난 소회가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졸업을 하니 담담하다.새로운 관점, 우물 밖의 세상을 익힌 것만으로 큰 배움을 얻었다. 마지막 학기에 논문을 쓰며 만족스러운 점도 있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내가 얼마나 기초와 소양이 부족했는지 느껴 아쉬웠고,내 생각을 이론적으로 정리하고 풀어내는 것의 즐거움을 느껴 만족스러웠다.막상 논문이 끝나고 대학원 과정이 끝나니 다음 챕터를 생각하지 못하고 있다.우선 올해 목표를 몇가지 세웠다. 업무적으로, 개인적으로 중요한 기준에 의한 것이라 다 해내고 싶다. 마침 어제가 서울대학교 졸업식으로 축사 메신져였던 방시혁 대표의 글이 화제라 나도 페이스북에 포스팅을 했다.어차피 될 꼰대라면 이같은 꼰대가 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