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매년 전직원이 수련회를 간다. 전국 조직의 특성상 수련회 장소도 전국을 도는데, 올해는 강원도 속초였다.강원도는 내가 처음 입사했을 때 갔던 곳이다.그 때가 4월 말 정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벚꽃이 만개했던 경포호가 참 아름다웠다.돌아오는 길은 춘천 소양감댐도 갔었고.막 입사를 했던 신입이던 내게는 국내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생각에여행에 애정을 갖기 시작한 때로 기억이 되기도 한다.아무튼 올해의 메인코스는 홍천과 설악산이었다.숙소는 대명 델피노리조트에서 묵었는데, 4인 1실로 화장실도 방마다 있어서 편안하게 쉴 수 있었다.등반대회 집결지 근처에 있던 불상직원들이랑 가면서 '엄청 크다' 라며 사진을 찍었는데,돌아와서 찾아보니 이 곳이 신흥사이며, 이 불상은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