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무더운 여름
매년 이렇게 더웠나- 하며 곰곰이 생각해봐도...
아무리 지난 여름을 떠올려봐도
너무너무 덥다.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고
조금만 걸어도 더위 먹은 듯 어지럽고
식욕이 떨어져서 살도 빠짐.. 나이들어보이게 시리 ㅠㅠ
엊그제 핸드폰이 고장나서 그 김에
폰사진들을 전부 컴퓨터로 옮겼다.
그래서 오랜만에 뒤죽박죽 사진 일기
일산에서 옛 상사들과의 수다 타임
회사생활을 하며 가장 감사한 것은
마음을 터놓고 믿고 따를 수 있는,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의 삶에서도
배우고 본받고 싶은 매력적이고 멋진 인생의 선배들을 만난 것.
내가 그 분들을 통해 격려받고 힘을 얻는 것처럼
나 또한 그러한 선배가 되고 싶다.
저를 믿어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항상 말씀드렸듯 ^^ 좋은 후배가 되어 따를게요 ^^
이 사진은 가장 최근에 제주도 출장에서 돌아오던 길
역시나 내가 참 좋아하는 선배와 함께 ^^~
1박2일 출장이었는데, 동행하신 과장님은 '여행'이라 표현하실 만큼
우리에게 힐링이 되었던 출장 길
앗! 아무 생각없이 사진을 골랐는데
이 역시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언니, 동생과의 경주 여행 사진이네 ㅋ
경주 여행 중에 보문호수 근처를 걷는데 비가 쏟아졌다.
그래서 급히 들어온 미술관
이 때 작가님을 실제로 만나고
4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특별하고 감사한 시간.
마지막 사진도 역시 나 :)
토요일 근무를 마치고 내 승진과의 심야영화 데이트.
이 날 곡성이었나? 아무튼 오싹한 영화를 봤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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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덥고 지치는 날.
별거 아닌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고
귀찮은 일은 덮어두려고 하고
말은 뱉고 나서 후회하고..
그렇게 또 하루의 끝에 찝찝한 마음이 가득하다.
잠깐이나마 행복했던 시간을 되돌아보며
위로를 얻고.. 또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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