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덟의 한 순간들/ 대만/ 파미에스테이션/ 로즈데이
스물여덟의 내 모습들 - 어제 남자친구 핸드폰에서 메신져 (우리는 LINE을 쓴다) 사진 폴더에 담겨 있던 내 사진들 수많은 사진을 주고 받고, 몇 번의 핸드폰 포맷을 견디는 동안 살아남은 (?) 내 사진들이라 왠지 반갑고, 예뻐보였다. 긴 머리 때문인가 더 어려보이고 그래서 조금은 낯설었던, 작년의 순간들. 첫번째, 대만 등불에 소원을 적어 띄우기도 하고, 이건 남자친구에게 보내는 메시지 사진이라 ㅋㅋ 손 발.. 부끄럽..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홍등이 많은 기차역 '스펀' 너무 가이드 코스가 아닌가 싶었으나, 왠걸 엄청 아기자기하고, 먹거리가 많으니 여자 여행객들의 눈이 휘둥그레 해지는 곳이었다 ! 친구와 나는 사진 찍는걸 엄청 좋아라해서~ 빨간색 홍등 아래가 베스트 포토뷰 ! 작년엔 파미에스테이션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