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장점을 아름답게 꾸미고 단점을 덮어버릴 줄 아는 것이다.
상대방이 자신의 계책을 지혜로운 것으로 여긴다면 지나간 잘못을 꼬집어 궁지로 몰아서는 안 된다.
자신의 결정을 용감한 것이라고 여기면 구태여 반대 의견을 내세워 화나게 해서는 안 된다.
상대방이 자신의 능력을 과장하더라도 그 일의 어려움을 들어 가로막아서는 안 된다.
유세자는 군주가 꾸민 일과 같은 계책을 가진 자가 있으면 그 사람을 칭찬하고,
군주와 같은 행위를 하는 자가 있으면 그 사람을 칭찬하며,
군주와 같은 실패를 한 사람이 있으면 그것은 실패한 것이 아니라며 두둔해 주고,
군주와 같은 실수를 한 자가 있으면 그에게 잘못이 없음을
명확히 설명하고 덮어주어야 한다.
군주가 유세자의 충성스러운 마음에 반감을 가지지 않고
주장을 내치지 않아야 비로소 유세자는
그 지혜와 언변을 마음껏 펼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군주에게 신임을 얻고 의심 받지 않으며
자신이 아는 바를 다 말할 수 있는 방법이다.
p. 88
월요일을 앞두고, 일보다 사람관계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관계 사춘기를 겪고 있는
내가.. 지혜를 얻고자 집어든 책.
힘들다. 조금씩 노력해야지.
'읽고 본 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잊혀지는 것/ 김광석 (0) | 2016.04.24 |
---|---|
조 블랙의 사랑/ 1998 (0) | 2016.04.24 |
장범준/ 그녀가 곁에 없다면 (1) | 2016.03.27 |
니체의 저술에 영향을 끼친 타자기/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0) | 2016.02.18 |
[영화] 빅 쇼트(The Big Short) (0) | 2016.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