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일들

연말의 뒤숭숭함

잠늘보 2016. 12. 11. 17:14

연말은 늘 그렇지만..

유난히 싱숭생숭한 2016년의 연말

발령, 기말고사, 올해 안에 정리해야 할 업무들, 마지막 이십대를 보내는 때 - 

머릿 속이 복잡하고 정리가 되지 않음은 무언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다.

결정하기 위한 시작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

일단 시작하고 나면 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가 있겠지만, 이런 뒤숭숭함은 없겠지.

보다 마음이 편한 것은 시작하고 보는 것이지만,

계속 회피하는 중. 내버려 두는 중.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만난 제일 귀여운

엉덩이 무거운 산타 할배 ㅎ 

더불어 오랜만의 내 사진도 -

겨울이라 많이 먹는다. 

살이 오동통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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