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은 늘 그렇지만..
유난히 싱숭생숭한 2016년의 연말
발령, 기말고사, 올해 안에 정리해야 할 업무들, 마지막 이십대를 보내는 때 -
머릿 속이 복잡하고 정리가 되지 않음은 무언가 결정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다.
결정하기 위한 시작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
일단 시작하고 나면 더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가 있겠지만, 이런 뒤숭숭함은 없겠지.
보다 마음이 편한 것은 시작하고 보는 것이지만,
계속 회피하는 중. 내버려 두는 중.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만난 제일 귀여운
엉덩이 무거운 산타 할배 ㅎ
더불어 오랜만의 내 사진도 -
겨울이라 많이 먹는다.
살이 오동통 올랐다....